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2-02 11:30:54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MM 사측에 단체협약 결렬을 통보한 HMM 노조가 사측과의 1차 조정회의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HMM 노조는 오는 6일 하림그룹의 HMM 인수 본계약 여부에 따라 7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MM 해원연합노동조합(해원노조)은 지난달 30일 오전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1차 조정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정근 HMM 해원노조위원장은 알파경제에 “일단 조정은 성과 없이 끝났고, 최종은 2차 조정회의는 7일로 연기됐다”이라면서 “6일 (하림 본계약 체결 여부)를 본 뒤 HMM 노조의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노조는 파업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하림의 HMM 인수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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