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 싱글 '아파트'(APT.)가 발매 직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해당 곡은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앞세워 단기간 내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서며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이 기록을 달성한 뮤직비디오로 자리매김했다.

 

24일 더블랙레이블 소속사에 따르면 이는 별도의 대대적인 홍보 활동 없이도 달성한 성과로, 공개 첫날부터 2천500만 조회수를 넘어섰으며 스포티파이 및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음원 순위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반영되어 '아파트'는 싱글 차트 6위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 곡은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로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리듬과 멜로디는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이 곡을 따라 부르거나 리액션하는 모습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팝스타 찰리 푸스 역시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아파트' 커버 영상을 게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모습에 동참했다.

 

그는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다. 훌륭한 노래"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기존 팝 문화의 경계를 넘어 새롭게 시도한 이번 작업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 신선함을 안겨주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대중음악 평론가 김영대는 "주류 문화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 때문에 전 세계 청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력은 한국 전통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하고 재치 있는 접근 방식으로 전세계 음악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며, 그 파급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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