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신임 대표에 박종호 사장 선임

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27 11:43:47

한국앤컴퍼니 신임 대표이사 박종호 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박종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전날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자리에 선임됐다.

박 대표이사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전무)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했다. 특히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며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큰 공헌을 했다.

그는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을 주도하며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튼튼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2015년부터 3년간 한온시스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며 전자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사업전략, 경영혁신, 재무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박 대표이사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와 프리미엄 위상을 전 세계 시장에 확대해 그룹 계열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박 대표이사가 모빌리티 비즈니스 및 재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가속할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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