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letyou@alphabiz.co.kr | 2023-01-25 11:30:53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초고순도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분쇄/건조/가공, 전극 첨가제인 리튬니켈산화물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공업용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이 핵심 사업이다.
이런 공업용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2021년 4분기부터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들어서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매출액은 지난 2019년 98억원, 2020년 128억원, 2021년 472억원, 2022년 3Q 누적 2888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CAPA 은 연간 1만3000톤 수준인데, 올해 1 분기 중 수산화리튬 2 공장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4년 1분기부터 가동되면 2024년 연간 2만6000톤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판단했다.
리튬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가동률 상승 등을 통해 향후 실적개선이 가속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전구체 등을 제조하고 있다. 전구체 1 공장 연간 2만4000 톤 수준으로 풀가동 중에 있으며, 지난해 전구체 2공장 연간 2만4000톤을 증설함에 따라 현재는 총 CAPA 가 4만8000톤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CAPA 증설 효과가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에코프로씨엔지는 양극활물질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을 폐배터리 및 배터리 스크랩에서 추출 및 회수하는 배터리 리싸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폐배터리 물량 확대 및 자원순환 정책 강화 등으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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