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press@alphabiz.co.kr | 2023-06-05 11:38:49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스위스의 글로벌 금융기업인 UBS가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후 변동성을 고려해 분기 발표를 미뤘다.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와 관련된 감원 등 복잡한 상황을 고려, 오는 8월 말까지 분기 실적 발표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BS는 은행 홈페이지 공지에서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예정 마감 시점에 따라 예상 날짜가 변경될 수 있지만, 4월부터 6월까지 실적 결과를 이르면 7월 25일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즈 등에 따르면 UBS 임원들도 크레디트 스위스의 국내 사업 계획에 대한 최신 정보 등을 포함한 결과 발표 연기를 고려 중이다.
지난 3월 스위스 당국에 의해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하기로 한 UBS는 관련 거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앞서 UBS 최고경영자 세르히오 에르모티는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후 불가피한 대규모 감원을 예고한 바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