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9-26 11:40:01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KB국민은행이 서민금융 상품인 'KB새희망홀씨Ⅱ' 대출 금리를 이달에만 두 번째로 1%포인트(p) 인하한다.
한 달 새 총 2%p의 금리를 내리고 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취약차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올해 연말까지 'KB새희망홀씨Ⅱ' 상품의 금리를 한시적으로 1%p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이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4.24%(신용평가 3등급·대출기간 5년 이상 기준)로 낮아진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15일에도 해당 상품의 금리를 1%p 내린 바 있어,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금리가 총 2%p 떨어지게 됐다. 당시 금리 상한선도 기존 연 10.5%에서 9.5%로 1%p 낮췄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도 'KB새희망홀씨Ⅱ'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이나 KB스타뱅킹 앱 외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 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 혜택을 넓히고자 한다"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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