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부동산 평가손실 걷히고 해외법인 이익 체력 개선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4-23 11:24:15

(사진=미래에셋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올해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상업용 부동산 평가손실이 감소하고, 해외법인 경상이익 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9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장영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경상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본다"며 "지난해에는 홍콩법인 감자 환차익 1300억원, 여의도 사옥 매각익 210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약 3400억원 발생하며 해외 부동산 평가손실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는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겠지만, 지난 2년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평가손실이 올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경상이익 체력 눈높이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 인수한 쉐어칸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pre-IPO 평가이익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올해 해외법인의 경상이익 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34.4%로 예상되어, 현재 P/B 0.47배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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