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역·해양기업 지원 1조 펀드 조성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8-20 11:24:43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 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로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펀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극대화와 더불어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부산은행의 지역은행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금은 ▲업종선도기업 2000억원 ▲성장 잠재력 보유기업 6000억원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2000억원 등 지원 대상 기업별로 배분해 운용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업종선도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100억원,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0억원, 해양물류·수산·조선업 기업은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목적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소식이 지역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며 "BNK힘찬도약 펀드를 통해 그 효과가 현실화되고 지역 핵심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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