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이 대폭 상승했지만, 올해 실적 호조가 밸류에이션 확대로 직결될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LS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133조원(+41.7% qoq, +79.1% yoy), 영업이익 57조2000억원(+185.0% qoq, +755.0% yoy)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DRAM 평균 판매단가(ASP)가 112% 상승하고, 환율 효과, NAND ASP 및 가동률이 소폭 상승한 결과이다.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는 메모리 초과 수요 흐름에서 가격 협상의 기저가 상승한 것이고, 빅테크 CAPEX 경쟁 심화 흐름에서 2027년 서버 매입 예산을 조기에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정우성 연구원은 "이미 투자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주요 서버 부품의 시장 규모를 합친 금액 대비해서 빅테크의 서버 매입 예산이 더 작은 상황이라 올해 실적 호조가 밸류에이션 확대로 직결될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