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가입 2년 새 12.5배 성장

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4-29 11:47:26

(사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스마트폰 수리비와 출고가가 잇따라 오르면서 휴대폰보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 같은 가입자 증가에 보답하고자 신규 가입자에게 첫 달 보험료를 100원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종 제한 없이 아이폰과 갤럭시 사용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급제나 알뜰폰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자사 휴대폰보험의 누적 가입자는 2024년 3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1148% 증가했다. 2년 만에 약 12.5배 수준으로 불어난 셈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371% 늘었으며 2025년에서 2026년 사이 165% 늘어나며 매년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통신사 제약 없는 가입 편의성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상품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며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상 한도 확대도 눈에 띈다. 기존 한도를 초과하는 수리비 청구 사례가 늘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보상 한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상향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300만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액정·카메라·메인보드가 함께 파손되는 복합 파손의 경우 수리비가 기존 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해온 데 따른 대응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최근 초고가 스마트폰 출시 트랜드에 맞춰 보상 한도를 두 배 이상 높은 500만 원까지 선제적으로 확대했다"며 "사용자들이 수리비 걱정 없이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휴대폰보험은 수리 횟수와 자기부담금 비율을 직접 선택해 보험료를 설계하는 DIY 방식이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설정 한도 내에서 반복 보장이 가능하다.

자기부담금 10%를 선택하면 수리비의 90%를 보상받을 수 있으며 지난달 기준 가입자의 98%가 이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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