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10-24 11:25:29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이 기술 역량을 갖춘 새로운 사장들을 선임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4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계열사는 이공계 출신의 기술형 사장들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인사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히 추진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프로그램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의 새 수장으로는 김종화 현 SK에너지 울산 CLX 총괄이 임명됐다.
엔지니어 출신인 김 사장은 정유와 화학 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 CLX 내 최고의 생산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 사장이 최근의 유가 변동과 같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의 새 사장으로는 최안섭 현 Material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R&D 연구원 출신인 최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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