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공개 칭찬' 권대영,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 임명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7-21 11:21:54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대영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대영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금융위 부위원장에 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을 거쳐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권대영 신임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민생, 금융 약자 보호, 혁신 금융 육성이라는 금융정책의 기조에 안정적 실행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금융전문가"라며 "금융 규제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 방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 등 정책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 분야에서 혁신과 안전성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권 사무처장은 6·27 대출규제 정책을 설계한 담당자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당시 권 사무처장을 소개하며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다. 잘하셨다"라며 공개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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