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10 11:21:1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채널A의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에서 MC 전현무가 녹화 중 돌연 "촬영 거부"를 선언해 스튜디오를 긴장시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는 12일 밤 10시 방송 예정인 '브레인 아카데미' 3회에서는 카이스트 대학원 물리학 박사 출신이자 '떨림과 울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김상욱 교수가 '과학 마스터'로 출연한다.
김 교수는 '과학이 어떻게 혁명을 일으켰나'를 주제로 퀴즈와 함께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계 브레인' 6인방인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는 세 번째 만남을 통해 더욱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하석진은 "우리의 '지식 메달' 존이 깨끗하다. 오늘이 첫 녹화 맞죠?"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선 방송에서 '건축 마스터' 유현준 교수와 '심리 마스터' 김경일 교수의 퀴즈에 도전했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6인방은 이날 "오늘은 기필코 메달을 따내자"며 의지를 다졌다.
'과학'이 이날의 주제로 소개되자 자칭 '과학 브레인' 궤도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에 이상엽이 "혹시 (마스터가) 너야?"라고 농담을 던지자, 전현무는 "네가 마스터면 나 안 할래"라며 돌발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궤도는 "김상욱 교수님 아닐까?"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전현무는 "우리 중 과학계 재원이 4명이나 있고, 특히 궤도가 있어서 마스터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상욱 교수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반갑게 인사한 뒤 "오늘 문제가 어려울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 교수는 "여러분이 여기 올 때까지 과학이 개입되지 않은 일상이 있었는지?"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고, 이상엽은 "이거 궤도가 늘 하는 말 같다"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궤도는 "(그런 일상은) 없습니다! 믿습니다!"라고 열정적으로 화답해 김 교수를 흡족하게 했다.
'브레인 6인방'이 과학 분야에서 첫 '지식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그리고 김상욱 교수가 전할 과학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욱 교수가 '과학' 석학으로 나서는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3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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