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 배우 박규영.. 왜그러나..대형 스포일러 후 '빛삭'

넷플릭스 대작 시리즈 주요 정보 유출로 손해배상 가능성 제기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1-08 11:27:32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박규영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주요 정보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 사건은 엄격한 보안 조치로 유명한 글로벌 스트리밍 거대 기업의 대표작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리며, 제작사와 시청자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사진= 박규영SNS)

 

8일, 박규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중요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했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박규영이 핑크색 가드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과 함께, 시리즈의 주요 전개를 암시하는 다른 배우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유출은 '오징어 게임' 제작진이 그동안 기울여온 보안 노력을 무색케 했다. 제작사는 그동안 세트장 공개 시 취재진에게 엄격한 보안 서약을 요구하고, 기자간담회와 사전 시사회에서도 철저한 정보 통제를 실시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강력한 보안 유지 의무와 위반 시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을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규영의 부주의한 정보 공개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규영 측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배우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으로, 첫 시즌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스포일러 사건은 시리즈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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