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5-01-24 11:20:30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0%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38%)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24일 한국갤럽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이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1%로 선두를 지켰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1%로 여권 인사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5%, 홍준표 대구시장은 4%,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국갤럽은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 (지지도)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면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지도는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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