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3-10-30 12:32:28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유럽 투자회사 아우렐리우스 그룹이 나투라 앤 코 자회사 더 바디샵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29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모투자자 아우렐리우스그룹이 브라질 화장품 제조업체 나투라가 매물로 내놓은 뷰티용품 체인 더 바디샵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시한 4억~5억 파운드(4억8520만~6억650만 달러) 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바디샵의 가치를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투라는 지난 8월 이사회가 자회사 더 바디샵의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회사에 사업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투라는 2017년 로레알로부터 더 바디샵을 인수했다.
나투라와 아우렐리우스는 로이터 통신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고, 더 바디샵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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