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5-03-09 11:24:17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BYD코리아가 전기차 모델 아토3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보조금을 신청했으나,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BYD는 국산 전기차보다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공략을 계획했지만, 이를 위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수령이 어려워지면서 사전 계약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9일 환경부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보조금을 산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도 준비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은 아토3의 시장 출시와 관련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아토3는 기본 모델 3150만원, 플러스 모델 335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가격이다.
그러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없다면 국산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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