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테크(PLTR), 커머셜 매출 비중 증가..생성 AI 톱픽"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7-08 11:23:3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팔란티어테크(PLTR)의 커머셜 매출의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생성 AI 시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표 종목으로 꼽혔다.

팔란티어테크는 조직이 특정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분석 앱을 구축,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빅데이터 SW 기업이다. 상장 이후 일반 기업 대상으로 파운드리(Foundry)와 솔루션 배포 SaaS 인프라인 아폴로(Apollo) 판매를 강화해, 현재는 커머셜 매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 올라왔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프로젝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비중이 클 때는 매출 예측이 어려웠지만, 점차 구독 매출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기업에게 적용되는 매출 기반의 멀티플 적용이 가능해져 멀티플 리레이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지난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커머셜 고객수가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또 커머셜 평균 TCV(총계약가치)는 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7% 급증했다. 정부 사업은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OPM)이 36%로 확대됐다. 

 

팔란티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근 SaaS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은 멀티플을 받으며 현재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SR) 24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5년 평균은 17배로 대표 피어들의 평균은 13배다.

 

김수진 연구원은 "성장주의 높은 멀티플은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동사는 커머셜 비중이 높아지면서 구독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생성AI 제품으로 추가적인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현 시점은 높은 멀티플보다 높은 성장성에 집중할 시기로 생성AI 관련주 가운데 탑픽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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