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류 시장 부진 장기화 속 해외 성장 관건-신한證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2-20 11:18:03

하이트진로 사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류 소비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국내에서 점유율 방어는 긍정적이나, 전반적인 영업환경 침체로 내수보다는 해외 성장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2025년 전체 주류 시장은 전년 대비 5% 이상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대응했으나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그나마 점유율 방어엔 성공했다. 소주 2025년 점유율은 69%로 전년 댑비 1%포인트 상승했고, 맥주는 소폭 하락해 34% 점유율을 나타냈다. 

 

조상훈 연구원은 "시장 둔화 국면에서는 중소 브랜드 타격 심화되며 상위사업자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한다"라며 "주류 소비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올해도 수익성 위주 경영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하이트진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다만 동남아 과일소주 소비 증가로 수출이 최대치를 경신했고, 이에 대응해 올해 말 해외 첫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 해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조 연구원은 "국내에서 점유율 방어는 긍정적이나 전반적인 영업환경 침체로 내수보다는 해외 성장이 중요하다"라며 "해외 매출 비중 상승을 통한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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