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2-26 11:21:17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강도현 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제2차관에 취임했다.
강도현 신임 과기부 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변혁의 시기, 디지털 분야 2차관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디지털 모범 국가로 온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반도체 및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통신 시장 경쟁 촉진 ▲신규사업자의 시장 안착 주력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대한민국 디지털의 글로벌화 ▲조직문화 쇄신 등 실천계획을 당부했다.
◇ “올해 AI, 디지털 3G 시대 여는 운명의 한해”
또 "과거 다이얼패드, 싸이월드, 아이러브 스쿨 등 사례를 교훈 삼아 국내 창업 기업들이 초기부터 세계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화 관점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에서의 디지털 리더십 확보를 위해 5월 서울 개최 예정인 'AI 안전성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로 '서울 선언문'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강도현 차관은 "올해 AI·디지털 G3 시대를 여는 운명의 한해로 생각한다”면서 “기존 문화에 대한 과감한 쇄신과 혁신을 통해 디지털 공동 번영 국가로 나아가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강도현 차관, 2019년 인공지능 총괄 전담조직 핵심업무 맡아
강도현 차관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콜로라도대학교 정보통신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과기정통부 전신인 정보통신부 유비쿼터스팀장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융합정책과장을 맡으면서 인터넷(IP)TV 등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정책을 이끌었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정책총괄과장, 과기정통부에서는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쳤고,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총괄 전담조직의 장인 AI기반정책관을 역임했다.
초대 AI 국장으로서 4차산업혁명의 요체인 AI 산업 육성에 핵심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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