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10-11 11:19:45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 속도를 낸다.
1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대신자산운용, 대신에프앤아이,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 자회사로부터 4800억원가량의 중간배당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이번 중간 배당으로 자기자본을 늘려 종합금융투자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종합금융투자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이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는 금융위원회에 종합금융투자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중간 배당을 통해 대신증권 자기자본은 지난 6월 2조1210억원에서 2조6000억원까지 늘어나게 됐다.
대신증권은 알파경제에 "유상증자를 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훼손되기에 주주친화 정책을 위해 자회사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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