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2-09 12:27:33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전월세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세사기 등 주거 불안정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2030 청년층을 넘어 40대까지 폭넓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령대별 데이터에 따르면 30대가 전체 가입자의 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18%)를 포함한 2030 세대 가입자가 전체의 65%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가입 비중도 25%에 달해 전세사기 이슈가 연령과 무관하게 임차인 전체의 실질적인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입 지역은 서울 35%, 경기 31%, 인천 13%로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발생 지역 분포와 유사한 흐름으로, 실제 피해 사례가 집중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을 통한 사전 대비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보증금 규모별로는 2억~3억 원 구간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보증금 3억 원 이하 계약자가 전체의 71%를 차지해 서민 주거층의 가입이 두드러졌다.
특히 전체 가입자의 84%가 보증금 전액을 보장하는 ‘든든형’ 상품을 선택해, 소액의 보험료 차이보다 보증금을 전액 보호받을 수 있는 확실한 안전망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전월세보험은 기존 전세반환보증이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전세와 월세 계약자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짜 집주인과의 계약, 이중계약, 전입신고 당일 근저당 설정, 위조된 등기부등본, 공모 중개사의 서류 위조 등에 따른 피해를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보장한다.
계약금만을 보장하는 ‘알뜰형’과 계약금과 잔금 등 보증금 전액을 보장하는 ‘든든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보장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계약금 3천만 원을 보장받는 알뜰형의 보험료는 41,300원, 보증금 1억 원을 보장받는 든든형의 보험료는 147,700원으로 가입 시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당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계약도 가입할 수 있는 직거래전월세보험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세입자들이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약 과정 전반을 검증하고, 보장 범위를 확대해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계약 단계부터 계약 종료 시까지 전 과정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보험을 통한 실질적인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