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7-27 11:16:46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60조100억원, 영업이익 6700억원의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95.3%, 매출은 22.3% 각각 감소했다.
DS부문에서는 영업익이익 4조3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DX부분은 매출 40조2100억원, 영업이익 3조8300억원을 기록했다.
MX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속에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했고, 경기 침체로 인해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돼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 대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고, A시리즈 상위모델 등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7조2000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설투자도 14조5000억원으로 2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측은 "전사 매출은 DS 매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출하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스마트폰 출하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DS부문 적자폭이 축소되고 디스플레이/TV/생활가전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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