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6-24 11:18:48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증시에서 'AI 대장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엔비디아(NVDA)가 조정을 받았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멀티플 조정의 결과"라며 "AI발 랠리가 시작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은 몇 차례 있었는데, 주가 최대 하락폭이 20%를 넘지 않았고, 이익전망이 아닌 멀티플 중심의 하락이었다"고 짚었다.
이번에도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상향 중이라는 분석이다.
엔비디아 실적의 걸림돌 중 하나는 정부의 AI칩 수출 규제로 꼽히는데 최근 중국의 우회 접근을 막기 위해 중동 지역에 대한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가 중동 기업 오레두와 중동 5개국의 데이터센터에 AI 기술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레두는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10년 동안 이 규모를 3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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