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6-04-15 11:11:27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시설 보복 공격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현대건설의 현장 사무실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동부 주바일 석유화학 단지에 대한 지난 7일 미사일 공격의 여파입니다.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사의 안전 대책과 보상 체계가 미흡하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직원 A씨는 “거의 매일 새벽 공습 문자가 오고 있어 가족들도 불안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A씨는 또 본사가 현장 안전을 발주처 판단에만 맡기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지만 현장에서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원들은 특히 위험 지역에 대한 보상 체계가 현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설사들이 휴가 연장, 위험수당 인상, 추가 현금·현물 지원 등을 검토하거나 시행하는 것과 달리, 현대건설의 해외 위험 수당은 교전 위험이 없는 동남아 현장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른 직원 B씨는 “목숨을 걸고 전쟁 접경지에서 일하고 있는데, 본사는 보상과 관련해 별다른 메시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에 대해 “보상 체계는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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