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3-20 11:17:39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FDX)가 전세계 물동량 부진 영향 속에 비율 효율화로 극복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페덱스는 3분기(12월~2월) 실적으로 매출액 2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1% 감소하고 영업이익 12억 달러로 20.3%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다. EPS(주당순이익) 3.41 달러로 매출액은 컨세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와 EPS는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결과를 내놨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증가가 기대되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으로 수요 약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비용 절감 노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의 유가 하락과 전 부문(Express, Ground, Freight)에서 운송단가(Yield)가 상승한 점은 수익성과 물량 감소의 영향 축소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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