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2-08 11:13:24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모두 2500여곳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 66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 응급실 운영병원 17 개소 등 총 66개소가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916개소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1619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소아 환자의 경우, 서울형 야간의료체계인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20개소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다.
소아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개소),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소아 경증환자 외래진료를 위해서는 달빛어린이병원(9개소)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종합정보' 누리집 및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은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거주지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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