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9-01 11:11:52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이 올해 7월까지 1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7월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1만185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22.5% 급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678명으로 6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429명 ▲캐나다 433명 ▲베트남 313명 ▲우즈베키스탄166명 ▲러시아 155명 ▲타이완 133명 ▲호주 12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7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217건 ▲서울 930건 등으로 수도권에 73.5%가 집중됐다.
이어 ▲충남 653건 ▲경남 240건 ▲충북 210건 ▲부산 200건 ▲경북 146건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집합상가 등)을 매수한 외국인은 7952명으로 전년 대비 25.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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