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1-26 11:14:19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주요 통신업체인 AT&T(T)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가운데 올해 가이던스마저 실망스럽다는 분석이 나왔다.
AT&T의 4분기 매출액은 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54달러로 전년 대비 11.5% 하회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2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 모빌리티 매출액 성장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후불 무선 전화 순증 가입자 수는 52만6000명, 후불 무선 전화 ARPU는 56.2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시장 기대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추가하며 견조한 성과를 시현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한 4년 조정 EPS 목표치는 2.15~2.25달러로 역성장을 제시하며 올해 가이던스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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