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6-23 11:11:47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업 ‘한우이츠’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가 직접 쿠팡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고, 배송하는 오픈마켓이다.
쿠팡은 최재환 한우이츠 대표(29)의 성장 스토리를 뉴스룸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 쿠팡에서 날개 단 한우이츠의 가성비 선물세트
마장동 일대에서만 판매되던 한우이츠의 투플러스(1++) 등급 한우가 2021년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쿠팡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최재환 대표는 “식당 개업을 미루고 쿠팡에 입점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회상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결심한 건 코로나19가 한창인 시점이었다.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우니 온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고민했고, 추석 선물 세트만이라도 팔아보자 쿠팡에 입점한 것이다.
한우이츠가 그해 추석 명절에 쿠팡에서 판매한 선물세트만 대략 5000개다.
소고기는 시즌마다 선호 부위와 비선호 부위가 다른데 최 대표는 이를 적절히 구성해 가성비 좋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쿠팡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 계기로 한우이츠는 쿠팡의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3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100억 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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