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페어(W.N), 고객 감소 속 주가 폭락…경영진은 낙관적 태도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11-02 12:34:56

웨이페어 로고.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온라인 가구 및 가정용품 소매업체인 웨이페어의 고객이 감소했다. 

 

웨이페어는 1일(현지시간)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와 고객 감소를 발표 후 주가가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웨이페어는 3분기 조정 손실이 주당 13센트로,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48센트 손실보다 훨씬 적었다.

 

총 순이익은 29억 4천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추정치 29억 8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해당 분기 활성 고객은 9월 30일 기준 총 2230만 명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활성 고객 1인당 순이익은 538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니라지 샤 웨이페어 CEO. (사진=웨이페어)

 

반면, 웨이페어 경영진은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웨이페어 최고경영진 니라지 샤는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3분기에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추가적인 실행을 했으며 조정된 순이익은 최근 12개월 동안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고객과 주문에 대한 이익을 통해 입증 가능한 시장 점유율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격동이 심한 거시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에도 수익성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페어 주식은 수요일 시장 전 거래에서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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