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6-02 11:13:2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대표 팹리스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브로드컴(AVGO)의 AI 매출 비중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브로드컴에 대해 ASIC 매출과 AI 네트워크용 칩셋 수요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비즈니스의 유기적 성장과 Generative AI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모멘텀이 강해 추가 상승 여력 존재한다"며 "동사는 구글 TPU 설계 시 협업을 하고, ASIC 사업과 네트워크 칩셋 사업이 AI와 연관성이 높고 AI 노출도는 반도체 사업의 약 15%, 2024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의 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26억달러로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에서 AI 모멘텀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개방형 분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3만2000개 GPU 클러스터를 지원하며 다음 분기에도 20%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지용 연구원은 "VMware 인수는 올해 안에 거래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합병 완료시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기술적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AI 모멘텀도 긍정적이지만 기존 비즈니스의 유기적 성장도 지속 중으로 애플과의 5G 부품 및 무선 연결 제품 장기 계약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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