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하이닉스, 시총 2000조원 목표 제시…AI반도체 시장 성장 속 야심찬 포부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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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1-27 11:07:55

▲ (출처: : 알파경제TV)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을 2000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반도체로 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경쟁력 상승에 대한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출간된 서적 'SK하이닉스의 언더독 스토리: 슈퍼모멘텀'에 실린 최 회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HBM 성공의 핵심 동력으로 AI를 지목하며 "우리는 길목에 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버용 D램에 집중했던 차별화 전략이 AI 시장의 급격한 전환과 맞물리면서 시장을 선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HBM을 최초로 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의 신호를 빠르게 포착하고 적절한 시점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최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성과를 '서곡'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지난해 8월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SK하이닉스의 목표 시가총액을 700조 원으로 제시했던 최 회장은, 불과 반년 만에 540조 원을 넘어선 현재 상황을 언급하며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비교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현재보다 10배 이상 성장해야 함을 강조하며, "몇 년 후면 목표를 1000조 원, 2000조 원으로 높여서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간의 저자들은 최 회장의 결정적인 타이밍에 대한 베팅과 과감한 전략이 SK하이닉스의 '슈퍼 모멘텀'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선제적인 팹 투자와 메모리 시장 침체기에도 멈추지 않았던 HBM 투자는 기술 리더십에 대한 최 회장의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책에는 최 회장의 SK하이닉스 인수 이후 경쟁력 강화 과정, HBM 기술 개발 비화, 그리고 미래 반도체 시장의 변화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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