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유동화증권 발행 반토막…'순살 아파트' 우려 커지나

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8-04 11:07:3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올해 상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넘게 급감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동산 PF 유동화증권(PF ABS·ABCP·ABSTB) 발행금액은 11조8천988억 원으로 집계됐다.

건수로는 총 336건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PF 유동화증권의 발행금액과 건수는 각각 24조2005억원, 832건이었다.

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는 발행금액(-50.8%)과 건수(-59.6%) 모두 절반 이상 줄었다.

신용보강 형태상으로도 변화가 감지됐다. 올해 상반기 발행된 전체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가운데 증권사 신용보강 비중은 46.8%로 집계돼 50%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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