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오른팔 삼두근 부상으로 경기 불참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8-07 11:07:4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28)이 최근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로 인해 좌절됐다. 

 

7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대결에 오른팔 삼두근 통증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경기 전 타격 훈련 중 지속된 통증으로 인해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앞서 휴식일인 전날부터 해당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하성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왔으나, 회복세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자 최종적으로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대체 출장시켰다.

 

올 시즌 들어 타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김하성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없이 지내며 평균타율이 0.223까지 급락한 상황에서 이번 부상은 그의 분위기 반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가진 피츠버그 소속 배지환(25)은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직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5경기 만의 안타를 기록하며 탄탄한 컨디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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