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5-13 11:06:42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말 해외주식거래액 점유율 10%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증권의 경우 주식거래액 및 예탁금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다.
박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해외주식거래액 기준 하이싱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연말 10% 점유율 달성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며 "향후 해외주식 거래액 증가에 따른 증권 성장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은 아직 적자가 지속 중이나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라 추가 기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자체 손해율을 적용할 수 있기까지 기간이 잔존하는 가운데 신규 상품 출시 및 보험DB 판매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8일과 9일 국내 NDR을 진행하고, 결제 부문에서 온라인 시장 둔화 우려와 별개로 오프라인 및 크로스보더 결제의 성장 가능성과 페이머니를 기반으로 하는 질적 성장(고수익BM)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탄핵으로 위축되었던 외국인 유입이 재활성화됨에 따라 2분기에는 크로스보더 부문에서 보다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라며 "중장기적으로 마이데이터의 구체적인 향방과 AI 수익화가 추가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5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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