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2-22 11:05:57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전KPS가 안정적 실적 증가가 재개되는 가운데, 해외 원전정비 시장 진출 확대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2일 한전KPS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535억원, 영업이익은 49.9% 증가한 613억원으로 예상했다.
화력발전 계획예방정비 호기수 감소 등에도 원전 계획 예방정비 호기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2025년 경영 평가등급 하락으로 성과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929억원을 전망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새울 3호기, 내년 4분기 새울 4호기 상업 가동, 원전 수명연장을 위한 성능 개선 정비 확대 등으로 원전 정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화력은 계획예방정비 호기수 감소, 석탄발전소 폐기 등으로 감소가 예상되고, 송전선 정비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노후 원전 성능개선정비 시장 진출 확대, K-원전의 해외 수주 등으로 해외 원전 정비 시장 진출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석탄발전소의 폐기 및 LNG발전소로 전환 등에 따른 화력정비 매출 감소하겠지만, 이는 해외 원전정비 매출 확대를 통해 상쇄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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