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17 11:05:07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이문세가 7년 만에 북미 투어의 대미를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장식한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이문세가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무어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애틀 공연은 ‘씨어터 이문세 시즌 4’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었으며,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현지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씨어터 이문세 시즌 4’는 앞서 국내 22개 도시에서 59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는 무대를 북미로 확장했으며,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시애틀 공연으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문세는 이어 현지 시간으로 27일 캐나다 밴쿠버 더 센터에서 또 다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밴쿠버 역시 7년 만의 방문으로, 현지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씨어터 이문세’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음악, 연출, 감성, 그리고 관객과의 교감을 아우르는 극장형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북미 투어는 국내에서 1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감동을 재현하며, 세대를 초월하는 이문세의 음악과 진솔한 소통으로 현지 관객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문세가 북미 투어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MBC FM4U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의 DJ 자리는 정상급 여성 아티스트들이 스페셜 DJ로 채운다. 18일부터 24일까지는 박경림, 25일부터 28일까지는 선우정아, 그리고 29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이소라가 차례로 마이크를 잡아 청취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문세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광주, 서울,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말 아레나 투어 ‘더 베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이문세의 대표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와 함께, 아날로그적 감성과 첨단 무대 연출을 결합하여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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