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PGA 투어 간판스타, 10월 국내 팬들 앞에서 샷 대결…안병훈과 우승 경쟁 예고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18 11:05:12

사진 =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오는 10월 국내 팬들 앞에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18일 밝혔다. 이들은 10월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국내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23년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고국에서 거둔 생애 첫 우승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할 일이며, 올해 다시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2022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경기하는 그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정말 설렌다"며, "한국 팬들과 다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 채널인 '에티켓'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요 포털에서 '골프티켓'으로 검색하여 접속할 수 있으며, 9월 14일까지 1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 정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9월 15일부터는 2차 얼리버드 기간이 적용되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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