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1-20 11:05:36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최고경영자(CEO) 이수연이 경영권을 포함해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국내 레깅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젝시믹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 강민준의 경영권 매각설이 나오며 이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20일 이수연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대주주가 매각을 하든 안하든 경영권 포함 회사를 지키고 목표대로 젝시믹스를 성장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강민준과 이수연 대표 부부가 공동으로 경영하며 지난 3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특히 젝시믹스는 연평균 14%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주며 회사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부부간 이혼과 함께 강씨와 이 대표 사이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회사 내외부로부터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강씨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는 가운데, 이혼 과정에서 강씨로부터 상당한 지분을 증여받은 이 대표는 추가 주식 매입 등을 통해 지분율을 높여왔다.
최근 강씨의 지분 매각 소식은 회사 주가에 일시적인 하락세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수연 대표는 현재의 난제들에 굴하지 않고 젝시믹스 및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목표 달성과 성장 추진에 전념할 것임을 확고하게 밝히며 우려를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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