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여름 무더위에 에어컨이 빵빵한 은행으로 피서를 가는 '은행족'들이 더이상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은행들이 올해에도 무더위쉼터 운영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15일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이날 하나은행도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은행 모두 ‘무더위쉼터’는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