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3-04-24 11:04:46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이란의 민간항공기구(CAO)가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직항 항공편 개통 제안을 받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각) 해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란에 양국간 주 3회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교통 도시개발부장관 메흐르다드 바즈라파슈장관은 양국이 최근 관계 정상화 합의 후 국교 강화 및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한 것을 기초로 항공 직항편 설치를 결정했다고 부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민간항공총국(GACA)이 제안한 이번 항공편 설치는 기존 하즈 ( Hajj. 성지순례) 항공편 외에도 일주일에 세 번씩 정기 직항 여객기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이란 측도 양국의 직항 항공편 운항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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