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4-03 11:27:29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키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 성명과 관련해 일본 측에 참여 요청이 있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영국은 이번 공동 성명에 일본을 포함한 유럽 등 35개국을 초청해 온라인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3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회의의 참가 여부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키하라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현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키하라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국제적 긴장 상황과 관련해 일본의 외교적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 사회와 긴밀하고 광범위하게 연계하면서 필요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수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사안은 중동 지역의 해상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일본 정부는 자국의 에너지 수급 안정성과 국제적 공조 사이에서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일본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국제적 연대에 동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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