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흑연 가치 부각...양극재 기업 중 최고 시총 기대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5-29 11:04:24

사진=포스코퓨처엠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지급 요건 강화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라 핵심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탈중국화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미국 정부가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화 비율을 수치화한 'MACR(Material Assistance Cost Ratio)' 규정을 강화하면서 비우려외국기업(PFE) 소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MACR은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양극재, 음극재 등과 같은 직접 재료비 중에서 비PFE의 직접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즉,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화 비율’을 수치화한 개념이다. 

 

미국은 2026년부터 MACR 60%(중국산 40% 허용)를 요구하고, 이후 매년 기준을 높여 2030년부터는 MACR 85%(중국산 15% 허용) 조건을 충족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ESS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셀 메이커 입장에서, 2029년 이후 MACR 조건 충족을 위해 흑연 탈중국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외 기업 중 배터리 음극재용 흑연을 생산하면서 장기적으로 5만톤 이상 증설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은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라며 "이에 따라 향후 포스코퓨처엠이 계획하고 있는 음극재 생산 물량의 실적 기여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포스코퓨처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흑연 비즈니스의 독보적 가치 2조7000억원과 철강 소재 가치를 더하면 양극재 경쟁사 대비 약 3조3000억원의 추가 가치 반영이 가능하다"라며 "적정 양극재 가치 23조원을 포함해 총 26조원의 기업가치 도출이 가능한 만큼 시가총액 20조원 내외 수준에서는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9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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