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7-03 12:28:36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티마크 호텔 명동을 매입해 오피스로 용도 전환하는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건물명은 ‘충무로15(일오)빌딩’으로 정해졌다.
이지스운용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침체로 영업을 중단한 티마크 호텔 명동을 지난 2021년 8월에 매입했다. 이후 SK디앤디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시 재무 위기를 겪던 관광산업에 유휴 자산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신규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도심에서 호텔을 용도 전환한 리모델링 사례로 주목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국내는 도심 속 오피스 공급 부족을 겪어 호텔을 투자자가 선호하는 프라임 오피스로 리모델링 하는 사례가 당분간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충무로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 내 위치한 이점을 활용해 토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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