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1-03 11:08:4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제일기획(03000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4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7.2% 증가하며 컨세서스인 809억원을 5%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 3분기 순성장으로 턴어라운드한 영업이익의 증가 기조는 이어가나 최대 광고주의 마케팅비 효율화가 4분기에도 강도 높게 진행되면서 매출총이익 증가율이 당초 기대치인 4%보다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기초 체력을 입증한 2023년에 이어 2올해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미드싱글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중순 파리 올림픽 등을 계기로 유럽 지역은 점진적인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황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6%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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