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중립·안정형 모두 선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주효…시장 평균 상회 성과

문선정 기자

moonsj04@alphabiz.co.kr | 2026-03-19 13:47:5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한화생명이 2025년 4분기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에서 중립투자형과 안정투자형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41개 금융사가 참여해 총 319개의 상품을 운용 중이며, 적립금은 약 53조원, 가입자 수는 734만명이다.

이 가운데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BF1’은 3년 누적 수익률 53.93%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상품은 6개월 기준 15.21%로도 1위를 기록했다.

함꼐 운용 중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TDF2’ 역시 3년 수익률 47.23%로 3위에 올랐다.

글로벌 주식과 채권 외에도 금과 리츠 등 대안 자산을 포함한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최근의 금값 상승과 환율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저위험 상품군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안정투자형 BF1’도 1년 기준 16.27%로 1위, 6개월 기준 9.30%로 2위를 기록했다. 단기 채권 중심의 보수적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기업공개 참여와 공개매수 등 특화 전략을 병행해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디폴트옵션 시장은 2025년 말 기준 적립금 53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급팽창하고 있다.

투자유형별 평균 수익률이 적극투자형 14.9%, 중립투자형 10.8%, 안정투자형 7.5%, 안정형 2.6% 수준인 가운데 한화생명은 전 유형에서 시장 평균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한화생명은 자산배분형 BF펀드와 은퇴 시점에 맞춘 TDF 등 다양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자의 수익률 개선이라는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적의 운용 성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적인 상품 운용 역량과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과 퇴직연금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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