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중장기 방향성 '주목'-LS증권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1-13 11:02:29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더존비즈온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실적 보다도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인력구조 효율화 기대감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LS증권은 13일 더존비즈온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147억원, 영업이익은 73.4% 증가한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적 증가 요인은 1분기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SaaS 제품군인 'Lite ERP: 위하고', 'Standard ERP: 아마란스 10'의 초기 구축 매출액 발생 흐름이 계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특히 아마란스 10의 고객사 수는 2023년 446개, 2024년 1637개,

올해 3분기 3500개"라며 "Standard ERP 부문 고객사 수가 1만2000개 정도인 점과 공격적인 클라우드 전환 영업 현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실적 성장 흐름은 Standard ERP 부문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인력구조 효율화 기대감도 크다. 지난 6일 더존비즈온은 최대주주와 2대주주 등이 보유한 보통주 지분 32.5% 및 우선주를 도로니쿰(EQT Partners 설립 SPC)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정 연구원은 "실제 최대주주 변경 시점은 2025년 말~2026년 초로 예상되며, 이후 글로벌 경쟁사에서 발생했던 인력구조 효율화와 유사한 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6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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