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실적 회복세가 전망되면서 주가 상승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8일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1866억원, 138.4% 증가한 529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중국인 입도객 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제주 카지노 시장 점유율 증가 기조에 기인한 외형 성장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제주 중국인 입도객 수 회복률은 51.3%, 제주-중국간 항공 운항편수는 84.7% 수준에 그친다. 롯데관광개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개선 및 한일령 수혜까지 지속되는 구간으로 내년도 역시 견조한 입도객 수 회복세가 전망되며, 드림타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존 실적 추정치 대비 높은 실적 개선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