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4-11-25 12:20:35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주요 편의점 체인들이 급증하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재팬은 방일객의 통신 편의성 향상을 위해 'eSIM' 서비스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약 200개 점포에서 eSIM 판매를 시작했으며, 2025년 3월까지 전국 약 2만 2천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eSIM은 물리적 SIM 카드 교체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 정보를 갱신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손 역시 인터넷 이니셔티브(IIJ)와 협력하여 eSIM 판매에 참여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면세 계산대 설치 점포를 현재의 2배인 1000개로 확대하는 방침을 세웠다.
각 편의점 체인은 언어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며 패밀리마트는 중국어 표기 추가를 검토 중이며, 인바운드 전용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일본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9월 방일 외국인 소비액은 5조 8582억엔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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